그것 동정 하나-2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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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동정 하나-20부

니싱 0 329 0 0

 

그것 동정 하나-20부 

 

정상에 이르고 있었다. 그녀의 요염한 엉덩이가 사뭇 흔들렸다.

그리고 죽어라 하고 이불 자락올 꽉 움켜잡았다.

 

그것 동정 하나-20부
 

아',',, 아, 히로시,,,,,,'

히로시는 그때 무엇인가 꽉 조여오는 느낌을 받았다. 눈 앞에

보이는 그녀의 꽃잎 주위가 몇 번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자신의

중심이 들어가 있는 깊은 곳에서 미세한 반응이 전달됐다.

그녀의 전신에 힘이 빠지며 자세가 바뀌었다. 자연히 히로시는

그녀의 깊은 곳에서 자신의 중심을 뽑았다. 꿈틀꿈틀 그녀의 꽃잎

이 오므라들며 하얀색의 음액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몸을 돌려 반대로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서 두 다리를 벌리면서 양손을 들어 히로시를 자신의

위에 올리려는 자세를 취했다.

히로시는 잠시 숨을 돌리려는 듯 큰 호홉을 들이마신 뒤 아직도

사정하지 않은 자신의 우람한 중심을 그녀의 비경 입구에 댔다.

번질번질하게 그녀의 음액을 뒤집어 쓴 히로시의남근이 제자

리를 찾아들고, 그녀의 가는 허리가 조금 치켜 올려지며 또다시

받아들이고 있을 때였다.

아직도 그녀의 표정은 만족애 이르지 못하였는지 사뭇 헐떡이

면서 뜨저운 입김을 내놓았다.

'아',',,, 당신은 너무 좋아.'

'저도 그렇습니다.'

'당신은 나를 미치게 만들어, 정말이야.'

그녀는 히로시의 성기가 자신의 중심에 완전히 꽂혔을 때 흐느

끼다시피 울부짖으며 히로시의 둥허리에 힘을 가했다.

'아직도 안 했어?'

'네, 부인.'

'대단해, 히로시.'

'부인의 즐거움이 바로 나의 즐거움입니다.'

'고마워, 히로시.'

'나를 이렇게 미치게 만들어눙고 떠나면 안 돼.'

'알았습니다. 부인.'

'아,, 아, 정말 좋아.너무나 좋아.'

그때였다. 갑자기 문앞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히로시는 몸이 굳어지면서 시선을 돌렸다.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이윽고 할머니의 기침 소리가 들렸다.

'히로시 학생, 아직도 안 자고 있나?'

두 사람은 뜻밖의 이 소리에 전신이 납덩이처 럼 굳어졌다.

히로시는 엉겁결에 말했다.

'아,,,,,, 이제 자겠습니다.'

히로시는 우선 급한 김에 스미래의 몸에서 떨어져 일어나며

불을 꺼버렸다.

그것은 만약에 할머니가 자기 방의 문을 열어도

두 사람의 나신올 볼 수 없게 하려는 순간적인 행동이었다.

'으.,,,,, 음.우리 집안이 큰일이로구나.'

할머니는 그 말올 남기고 멀어졌다.'

이미 일은 터지고 말았다. 말뜻으로 보아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노인의 마지막 탄식이었다.

차마 문을 열고서 들어오지는 딴았지만 자탄의 신음 소리를

내뱉고 사라져간 할머니의 목소리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음이

짐작되었다.

스미래 부인은 완전히 기절한 상태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욕정에 몸부림쳐 뜨거운 자신의 육체를 불사르며 황흘

한 쾌락에 젖어 있다가 갑자기 지금까지 쌓아온 수절의 성이 무너

지며 그것도 다른 사람 아닌 자신의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으

니 그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그녀는 넋을 잃은 사람 같았다.

그녀의 표정을 뚜렷이 볼 수는

없었지만 고개를 떨구고 흐느끼기 시작한 스미래 부인의 모습이

처량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누가 보아도 정숙하고 얌전한 그녀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연하의 총각과 그런 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집에 있는 하숙생인 히로시였다.

그녀의 흐느낌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히로시는 난감하였다.

자신도 무엇인가 말할 수 없는 괴로움에 정신이 나간 사람같았다.

그리고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해야 좋을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히로시는 우선 스미래 부인을 위로하였다. 그리고 그녀를 한시

라도 빨리 보내야만 하였다.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망연 자실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결국 히로시가 생각했던 대로 그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고

그후 하숙집의 할머니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몸져 자리

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스미래 부인은 다음 날로 집을 떠나 친정으로 가버렸다.

히로시는 더이상 그 집에 머무를 수가 없었다.

며칠 후 학교에서 돌아온 후미애는 영문을 모른 채 히로시가

짐을 챙기고 있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선생님, 어디로 떠나세요? 왜 떠나는거죠?'

후미애의 맑은 눈길은 히로시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실망과

분노로 어두워 있었다.

선생님이 떠나터라도 후미애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

싫어요. 저는 선생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후미애가 싫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야

'그럼 우리 집보다 기숙사가 더 좋아요?

'뭐, 그런 것 때문은 아니야.'

후미애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의아하다는 듯이 히로시를 바라다

보았다.

'학교에 다니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 가는거야.'

'거짓말, 거짓 말이에요.'

후미애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방문을 꽝 닫고 나가버렸다.'

히로시는 괴로웠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후미애에 게

사실대로 이야기할 수도 없었고, 자기가 떠나는 이유를 징확히

설명할 명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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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답답하였다. 아직 어린애인 후미애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만 같아서 몹시 우울하였으며 기분이 착찹하였다.

그는 짐을 다 꾸려서 밖으로 내놓은 다음 할머니 방문 앞에

가서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할머니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히로시는 할 수 없이 후미애의 방문에 노크를 하여보았다.

그러나 안에서는 간간이 후미애의 흐느낌이 들릴 뿐 방문이

열릴 것 같지는 않았다.

히로시는 그대로 발길을 돌렸다. 대학 생활을 처음으로 이 집에

서 시작하였고 많은 사연이 깃든 하숙집을 떠나는 히로시의 마음

은 괴로울 뿐이었다.

히로시가 기숙사로 옭긴 다음 약 일 개월이 지난 후였다. 이제

계절도 바뀌어 초겨울이 되었으며 날씨도 은근히 추웠다.

이 해도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뜻밖에도 그는 유미 선생의

초대를 받았다.

그간 히로시는 계속하여 유미 선생의 지도를 받아왔으며 하숙

집에서 스미래 부인과의 사건도 어느 징도 잊혀가고 있는 때였다.

그날은 유미 선생의 생일이었다. 히로시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저녁 여덟 시쫌 하여 유미 선생의 집을 찾아갔다. 학교에서 삼십

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였다.

히로시가 벨을 누르자 유미 선생이 문을 열었다.'

'어서 와요, 히로시.'

그녀는 부엌에서 무슨 일을 하다 나오는지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으며, 아주 밝은색의 옷차림이었다.

히로시가 자신이 사온 선물을 들고 그녀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곳은 조그마한 거실이었다.사방이 잘 정돈되어 있었고, 많은 책들

과 인형, 그리고 아름다운 화초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히로시는 쇼파에 얄자마자 다소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유미 선생은 히로시의 맞은편에 앉으며 손수 차를 끓여 그의

앞에 내밀었다.

'선생님.'

'말해요, 히로시.'

'오늘은 선생님의 생일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그녀는 히로시의 말뜻을 이해한다는 둣이 말했다.

'모두들 다녀갔어요. 같은 동료 교수들이 돌아간 지 일마 되지

않아요.

'네,그랬군요.'

'히로시 군과 합석을 하게 되면 분위기가 이상할 것 같아서

시차를 두었을 뿐이에요.

'네, 잘 알겠습니다.'

히로시는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으며 별도로 자신을 초대하여준

유미 선생이 무척 고마웠다.

그들은 저녁을 마치고는 자연히 자신들이 전공하고 있는 문학

이야기와 두 사람의 신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다.

그간 히로시와 유미 선생은 남다른 친밀감을 느낄 수 있올 정도

로 가까워진 점도 있었지만 서로가 사제 간의 치장을 떠나서 자신

들의 사생좔에 대하여서도 많은 대화가 있었다.

오늘도 그들은

조금도 흉허물없이 서로의 묻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평소 학교에서만 대하였던 딱딱한 분위기를 떠나서, 그녀도

한 여자로서 아름답고 지성적이며 세련미를 느끼게 하는 그런

표징이었다.

더구나 그녀의 얼굴은 조금 전 반주로 마신 술 때문인지 붉게

불들어 있었으며, 입고 있는 미니 스커트 사이로 비치는 그녀의

요염한 다리가 아름다운 곡선미를나타내고 있었다.

히로시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였던 이상한 충동을 그녀에게서

느꼈다.

비록 선생과 제자 사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단둘이서 저녁 늦은

시간에 있게 되니 그의 감정은 이삯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다.

'히로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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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향에 있습니다'

'서로가 사랑하나?'

'그렇습니다. 선생님.'

유미 선생은 불쑥 그 말을 던져눙고 시선을 창밖에 고정시키면

서 뭔가 모르게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 선생님 표정에서는 외로움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아, 그런가. 그렇게 보이겠지.'

'설마 선 생님께서 실연 같은 것을 당할 리는 없고,,,,,,'

'왜 나는 특별한 인간인가?'

'' 그렇지반 선생님 같은 분이,,,,,'

'그렇지 않아. 여자란 아무리 예쁘고 잘생겼어도 우리 사회는

남자의 예속물로 취급받는 때가 많거든.

그럼 선생님께서도 그런 경험이 있다는 뜻입니까?

그녀는 엷은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나 역시 인간이야, 그리고 여자일 뿐이지.'

그녀는 우회적으로 대답을 했다, 그것은 히로시의 말을 인정하

는 것이었다.

'난 말이야, 이제 서른한 살이 돼. 그리고 인생의 반을 산 셈이지."

그녀의 말뜻을 얼른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만 조금은 자조적이

고 허탈함마저 느낄 수 있었으며 뭔가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히로시 군.'

'그 연인과 결혼할 생각인가?'

그녀 는 두 다리를 꼬고 있다가 바른 자세를 취하며서 몸을 일으

켜 선반 위에 있는 양주병을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우리 한잔 더 할까?'

'좋습니다. 조금은 더 마실 수 있습니다.'

그녀는 손수 컵에다 얼음을 넣고 양주를 따랐다.'

'히로시,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그녀는 또다시 알 수 없는 탄식을 하면서 술잔을 비우고 다시

따랐다.

유미 선생은 지금까지 독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듣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오늘밤 행동으로 본다면 어떤 말못할 사정으로

인한 충격 때문이었으며, 그것이 그녀의 본심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왜 헤어지셨습니까?'

그녀는 술이 꽤 취했는지 다소 몽롱한 눈빛으로 히로시를 바라

보면서 고개만 끄떡였다.

'내게도 원인은 있었어.'

",.,,,,"

히로시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그녀의 표정으로 봐서 곧 울음이

라도 터져나올 것만 같은 표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유미 선생은 연거푸 몇 잔을 들이킨 다음 다시 잔을 히로시에 게

넘겼다.

'나는 그때 남자들의 세계를 너무나 몰랐으니까.'

'그건 무슨 뜻입니까?'

'그건 말이야. 그건 남자들의 동물적인 야욕올 적당히 받아

들일 줄 아는 여자가 되지 못하였다는 뜻이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히로시는 여자를 알아?'

'글쎄요.'

'바로 말해서 여자를 경험해본 적이 있느냐는 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녀는 의외로 눈을 반짝였다. 그리고 뜻밖의 말을 물었다.

만약 히로시가 좋아하는 여자가 육체의 요구를 거절한다면

히로시는 어떻게 하겠어?

'그건 진실한 애정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유미 선생의 표정은 어떤 뚜렷한 답을

얻은 그런 표징이 역력했다.

'역시 히로시의 말이 맞아.'

그녀는 몹시 취탰는지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세속 술을 마셨다.

'선생님 이제 그만 드시죠. 너무 취하신 것 같습니다.'

'히로시.'

'나는 그 요구를 단호히 거절하였거든.'

"네?,.."

히로시는 유미 선생의 지난날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았다, 그리

고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요염한 자태가 한 발 다가서는 느낌이

었다.

또한 그렇다면 지금 앞에 앉아 있는 유미 선생은 아직도 숫처녀

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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