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동정 하나-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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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동정 하나-23부

니싱 0 311 0 0

 

그것 동정 하나-23부 

 

후미애는 지금

줍고 눈오는 길을 한 시간 이상 걸어서 자신을 찾아왔다.

 

그것 동정 하나-23부
 

그 말 한마디를 하기 위하여서, 그리고 그간 얼마나 만나고

싶었으며 고민하여겠는가.그녀의 순진하고 티없는 순결한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았다.

''후미애, 나도 후미애가 무척 보고 싶었어."

''정말,,,, "

'' 정말이라니깐."

그녀는 다소 안도하는 표정으로 그제서야 자신의 집안 이야기

들과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후미애의 어머니인 스미래 부인의 근황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후미애의 말대로라면 스미래 부인은 할머니가 돌아가

신 다음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며 열심히 절에 다닌다는

것이었다.

그럴 것이다. 히로시는 그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았다.

히로시도 그간 한번쫌 찾아가고 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갈 수가 없었다.

그날 히로시는 후미애와의 천진난만하고

티없는 약속을 남기고 헤어졌다. 이제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는 히로시가 학친 수업이 끝나고서 기숙사에 돌아와보니

편지가 배달돼 있었다.

상대방 주소를 보니 중국이었으며 정성들여서 쓴 글씨가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봉투를 뜯고서 내용을 보니 다름아닌 쓰네꼬다.

지난날 자살 소동을 보이고서 딱 한번 보았을 뿐 그후로 그녀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물론 학교에도 오지 않았으며 그녀의

집을 찾아가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쓰네꼬의 사건들은 히로시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다시되 하였으며 새삼스럽게 그녀의

편지를 받고 보니 지난날이 생각되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그녀

의 핏기없던 수척한 모습이 떠올랐다.

어떻게 된 걸까. 전혀 소식

도 없던 쓰네꼬가 어떻게 주소는 알았으며, 중국에는 왜 갔을까

히로시는 궁금해하면서 그녀의 편지를 읽어보았다.

편지는 무척 길었다. 쓰네꼬의 편지 내용을 몇 가지로 요약하여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자신의 자살극을 지금은 무척 후회하고 있다는 점과

그 충격으로 몸이 많이 약해져 요양겸해서 중국에 있는 자신의

외갓집에 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학교는 휴학을 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학교에 나갈

것이며 다시 일본으로 오겠다는 것이었다.

쓰네꼬는 끝으로 자신을 구해준 히로시에게 어떻게 하면 그

은혜를 갚을 수 있겠느냐며 그때 도움 받은 물질적인 면(병원비)

도 무척 부담이 된다며 봄이 오고 신학기가 시작돼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었다.

히로시는 마음이 흐뭇하였다. 사실 쓰네꼬의 일은 그후로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뜻밖에 그녀의 편지를 받고 보니 한결

반갑기도 하고, 그녀의 안부를 알게 되니 마음이 놓였다.

히로시는 그녀에게 답신을 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이제와서

그녀에게 회답을 한다고 한들 뭐 별로 쓸말도 없었던 것이다.

히로시가 겨울 방학을 며칠 앞두고 있을 때였다. 그날도 히로시

는 유미 선생에게 독어를 지도받기 위하여 그녀의 교수실 문을

노크하고 들어갔다.

선생은 평소보다 밝은 모습으로 히로시의 얼굴을 바라다았다.

'이제 방학이 며칠 안 남았군, 히로시.'

'네, 그렇습니다. 선생님.'

'히로시는 방학이 되면 고향에 가겠지?'

 

그것 동정 하나-23부
 

'잠깐 다녀을까 합니다."

'음,,,,, 그렇겠지."

그러나 그녀는 더이상 대화를 중단한 채 원래대로 강의를 시작

했다. 그녀는 히로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부를 가르치는

데만 열중하고 있었다.

히로시의 시선이 자꾸만 자신의 얼굴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그녀도 느꼈는지 유미는 상대방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말했다.

'히로시.'

" 네."

히로시의 마음은 알아. 그러나 지금은 공부하는 시간이야."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그러나 오히려 유미 선생의 그 말이 히로시에게 알 수 없는

용기를 주었으며 그녀의 마음을 떠볼 수도 있었다.

결국 그녀도 지난날 두 사람의 정사를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증거였으며, 다만 그녀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양심과 지성인으

로서 사제지간의 관계라는 어떤 윤리관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선생님은 방학중에 어떤 스케줄이 있습니까?"

''글쎄,특별한 것은 없고,논문 쓸 일이 있지."

''선생님 "

히로시는 강한 눈으로 그녀를 쏘아보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

서서 그녀 곁으로 다가섰다.

''선생님은 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 히로시 그게 무슨 뜻이야."

 

'제 말뜻을 모르시면 집에 가서 다시 생각하여 보십시오.'

히로시는 그대로 문을 열고 나와버렸다. 그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러나 마음은 한결후련하였다.'

그후로 히로시는 당분간 유미 선생의 독일어 지도를 빠졌다.

의식적인 행동이었다.

처음 빠지고, 두번째도 가지 않았다. 이제 겨울 방학은 삼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날도 히로시는 기숙사에 돌아와서 저녁을 마치고 막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그때 히로시를 찾는 전화가 왔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

히로시는 하으로 나가 전화 박스에서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히로시, 나 유미야.'

'',,,,,, 선 생님."

'왜 내 방에 오지 않는거지."

'' 그 대답을 꼭 해야 합니까?"

'' 음,,,,, 지금 나올 수 있나"

'좋습니다. 어디 계십니까'

'학교 앞 공중 전화야.'

''알겠습니다.곧 가겠습니다.

잠시 후 히로시는 그녀의 빨간색 스포카에 몸을 실었다.

유미선생은 말이 없었으며 다소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우리 모처럼 드라이브나 할까?'

'좋습니다. 선생님.'

그녀는 차에 키를 꽂고 시동을 걸면서 천천히 미끄러져 나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에 이를 때까지

도 한마디 대화가 없었다.

히로시는 히로시대로 그녀의 굳어 있는

표정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고, 유미 역시 운전에만 열중할 뿐

말이 없었다.

그녀가 모는 차는 국도를 벗어나 조그마한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그 길은 비포장이었으며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아주 좁은 길이었다. 한참을 지나니 차는 더이상 갈 수가

없었고, 앞에는 수목이 우거진 막다른 길이었다.

밖에는 찬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으며 아직도 해가 지지 않은

저녁 무렵이었다. 그녀는 차를 멈주고 비로소 옆에 있는 히로시를

바라다보면서 말했다.

'히로시.'

'말씀하십서오."

 

그것 동정 하나-23부
 

'' 내가 그동안 히로시를 멀리한 것은 어떤 도덕성 때문이야."

그녀는 길게 호흡을 들이마신 뒤 다시 말했다.

'나는 그날 밤 히로시와의 관계를 때로는 후회도 하였고, 그리고

술 때문이었다고 자위도 하여보았어. 물론 자기 변명으로 생각

하겠지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 생님."

'사실 우리들의 관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는 없어.

'그러나 선생님."

'알고 있어, 히로시의 마음을.나 자신도 괴로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

'그러나 선생님의 윤리나 도덕이 문제라면,지난 과거도 당연히

없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점이야,바로 그것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 아,',,,, 정말 괴로워.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였다.

'선생님?'

'음.'

'제가 선생님의 곁을 떠나면 되겠습니까? 그녀는 히로시의

뚜렷한 의사 표시에 조금은 놀라는 기색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 이슬이 맺히는 듯했다.

'아,,,,,' 히로시. 참으로 히로시는 좋은 사람이야.'

그녀는 오히려 히로시의 남자다움과 자신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히로시의 결단에 감탄하고 있었다.

'히로시'

유미의 하얀 손이 히로시의 손목을 꼭 쥐었다. 그리고 슬픔에

젖은 얼굴을 히로시에 게 접근시키면서 키스를 했다.

히로시는 그녀의 뜨거운 입술을 빨아들이면서 옆으로 껴안았

다. 유미는 어느 때보다도 부드럽고 사랑스런 얼굴을 히로시의

뺨에 비비면서 말했다.

'히로시, 정말 사랑해, 아니 사랑할 수밖에 없어.'

히로시는 더욱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면서 그녀의 젖어 있는

눈을 입을 대고 빨아보았다. 그녀의 눈물이 느껴졌다. 따라서 히로

시의 다른 손은 그녀의 하체를 조금 일으키면서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로 그녀를 끌어 옮기고 있었다.

유미는 시트의 좌석을 완전히

뒤로 젖히며 반쫌 몸을 일으켜 히로시의 좌식으로 옮겨앉았다.

히로시는 몸을 뒤로 젖히면서 그녀의 요염한 육체를 전면에서

끌어안았다.밖은 점점 어둠이 깃들고,주위의 송림 사이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세찼다.

유미의 차는 시동이 걸린 채 차안은 틀어놓은 히타에서 따뜻한

온풍이 계속 나오고 있었으며 두 사람의 몸은 점점 열기에 달아오

르고 있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풍만한 육체를 위에다 을려놓고서 뜨거우

키스를 하면서 한 손을 내려 그녀의 가지색 스커트를 걷어올렸다.

유미는 이미 조금 전의 그녀가 아니었다. 완전히 달아오른 용광

로였다. 그녀의 허벅지가 번려지고 그곳으로 스며든 히로시의

손이 유미의 은밀한 꽃잎에 이르렀을 때는 느른한 음액으로 완전

히 젖어 있었으며, 뜨겁게 달아 있었다.

히로시는 그 뜨거운 꽃잎 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삽입시키면서

애무를 시작하였다. 그녀는 헐덕였다. 그리고 뜨거운 입김을 히로

시의 얼굴에 내뿜으면서 히로시의 바지 지퍼를 내리려고 하였

다. 히로시는 몸을 살짝 들어 그녀의 행동을 도와주면서 자신도

그녀의 하얀색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히로시는 유미의 앞가슴을 풀어헤치고 그녀의 뜨거운 유방을

빨았다. 유미는 마음이 급했다. 히로시의 바지가 벗겨지고 마지막

남은 팬티를 벗기자마자 자신의 바른손을 밑으로 내려 쭉뻗은

중심올 꼭 쥐는가 싶더니 자신의 양다리를 벌리면서 그대로 밀었다.

중심을 자신의 깊은 곳에 넣은 그녀는 사뭇 엉덩이를 요동치면서

율동을 시작했다.

차가 흔들렸다. 그리고 그녀의 숨이 막힐 것만 같은 격렬한

요동이 시작됐다. 히로시는 뜨거워진 유미의 알몸을 끌어안았다.

어깨, 허리.그리고 둔부를 어루만질 때마다 유미는 홈칫흠칫 떨었다.

그녀의 등줄기는 땀이 배어나 있었고 젖가슴도 젖어 있었다

그녀의 화끈거리는 귓볼을 빨아들이며 부풀어오른 젖무덤을 매만

졌다. 붉어진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팽팽하게 흔들리며 죽죽하게

젖었다.

히로시는 그녀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고 혀끝에 유두를

올려 놓았다.

히로시의 몸을 실은 그녀는 이미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었으며

그녀의 엉덩이가 요동을 칠 때마다 흘러나온 음액은 자신의 음모

를 완전히 적시고 있었으며, 그곳은 이미 수렁과 같이 뜨거운

액체로 질퍽 거렸다.

유미는 아픈 상처를 찔럴 때처럼 숨을 들이마시며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부풀어 터질 것만 같은 그녀의 살갗에 꽂힌 자신의

중심은 벽이라도 뚫어버릴 것같이 용솟음쳤으며 흥분되어 있었다.

유미는 다급하게 손짓하고 있었다. 가까워진 것이다. 가파른

고갯마루에 다달은 것이었다. 그녀의 욕정은 한번 폭발하면 몇

번이고 계속 이어졌었다.

그때 유미의 몸이 한번 솟구쳤다.

''아,,,.,, 히로시,,,,,,'

정상이다. 그러나 아직 또 있다. 그녀의 몸이 한번 굳어지는

듯하더니 자신의 중심이 꽉 조여지는 듯했다. 그녀의 몸이 또

다시 힘껏 조여들면서 히로시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때쯤 또

다시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것 동정 하나-23부
 

'흑,,,,,, 아아,, ,,,,'

그녀의 몸이 세번째 굳어지고 한숨이 터져나올 때 히로시도

그녀의 허리를 끊어져라 하고 끌어안았다.

''아,,,,,, 악, 유미,, ,,'

두 사람은 죽은 듯이 늘어졌다. 밖은 이미 어두워 있었다. 아직

도 그녀의 깊은 곳은 쾌감의 여운이 남은 듯 진저리를 쳤다.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있는 히로시의 손이 땀에 젖어 있었고

그녀의 이마에도 여기저기 땀방울이 맺혔다.

그들은 그 상태로 오래 있었다. 얼마쫌 지났을까 그녀의 가냘픈

목소리가 들렸다.

''히로시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

''현실 입니다. 편하게 생각하십시오,"

'' 비밀은 약속할 수 있지?"

''걱정마십쇼. 선생님."

''고마워, 히로시."

그녀는 겨우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깊은 곳에서는 하얀 정액이

주르르 흘러나오고 히로시의 중심은 완전히 젖어 있었다.

그들이 차를 돌려 그곳을 빠져나을 때쫌은 완전히 어두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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