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어느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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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어느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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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어느 하숙집 

 

당진공장 건설현장에 파견나와 있으면서 현장 사무실 직원인 김보영이란 여자직원집에서 3개월 동안 하숙을 하게 되었다.

당진의 어느 하숙집
 

하숙집은 당진 공장부지를 L사장에게 중개한 크라운제과 김사장의 고향 동네로 5년전에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두 모녀가 논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집이다 김사장은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딸도 회사에 채용해주는 조건으로 현장하고는 조금 떨어졌지만 김사장이 알선을 해주었다.

보영이란 아이는 여고를 막 졸업한 19살의 발랄하고 명랑한 아이였다.

어렵게 사는 집 아이 갖지 않고 항상 명랑하고 쾌활하고 전화도 잘받고 현장에찾아오는 손님이나 현장 직원한테 인기있는 여직원이다.

보영이 엄마는 합덕에서 여고를 졸업하고 청주사대 2학년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업을 중단하고, 당시 합덕 축협에 근무하던 보영이 아빠를 만나 결혼생활을 하였으나 5년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보영이와 둘이서 살고 있는 마흔두살의 중년 부인이였다.

나는 서울에서 갖고온 간단한 짐을 승용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처음 뵙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오셔서 감사합니다』

보영이 엄마는 시골에 사는 여자치고는 미인이였으며 깔끔하고 배운 여자답게 예의가 밝고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인테리여성이였다.

『안녕하세요?』

옆에 있던 보영이도 나에게 인사를 하였다.

보영이와 아줌마가 얼마 안되는 내 짐을 방으로 옮긴다고 승용차에서 트렁크 에서 꺼내어 거들어 주었다.

TV와 이불보따리 간이 옷걸이와 세면도구등 짐은 간단하였다.

집은 보영이 엄마의 성격처럼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아침은 보영이 엄마가 정성스럽게 해준 밥을 먹고 보영이와 함께 출근을 하며 도시락을 싸갖고 다녔다.

퇴근하면 보영이 엄마는 저녁을 별도로 내방에다 차려 주었는데 혼자 먹는것이

밥맛도 없고 해서 어느날 아줌마에게 

『이제부터는 식사를 따로 차리지 말고 같이 먹도록 하세요』

『죄송해서 그래요! 찬이 변변치 않아서!』

『괜찮으니 앞으로 한상에 차리세요』

『예』

그날 부터 우리는 마루에서 셋이서 같이 식사를 하였다. 

보영이 엄마는 수줍은지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식사를 하였다.

보영이 엄마와 마주보고 식사를 하다보면 보영이 엄마쪽으로 시선이 무의식중 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줌마는 무릅을 세우고 앉아 있을 때, 가끔 다리 사이로 깊이 숨겨져 있는 허벅지와 팬티가 내 시야에 들어 올때가 있다.

7월의 찌는듯한 더운 날씨 때문에 보영이 엄마의 몸가짐이 무의식중에 간혹 흐트러 질때가 있다.

보영이 엄마의 모습은 항상 차분하였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보영이 엄마도 보통때는 통치마에 T샤스 차림이여서속살이 훤히 비추는 옷들이다.

저녁이면 선풍기를 틀어야 잠을 잘수가 있는 무더운 날씨였다.

시골집이라 화장실은 대문밖에 재래식 화장실이였고 목욕탕은 없고 마당구석에 펌프로 푸는 우물이 있으며 거기서 쌀도 씻고 빨래도 하고 씻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영이는 엄마 심부름으로 읍내로 나갔고 집에는 보영이 엄마와 나하고 단둘이 있었다.

나는 둘이 있기가 거북하여 방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TV를 보고 있는데 

『저-- 부장님! 주무세요?』

『아니요!』

나는 문을 열고 나갔다.

『부장님, 죄송합니다』 

『부엌에 선반좀 달아주실래요?』

『그러세요』

나는 반바지와 남방을 입은 상태로 부엌으로 들어가 송판을 보영이 엄마에게 붙들게 하고 송판을 얹어 못으로 고정시키기 위하여 못을 박고 있었다.

워낙이 더운 날씨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하였다.

그런데 보영이 엄마의 실수로 그만 송판이 떨어졌다.

보영이 엄마는 얼굴에 흐르는 땀을 씻기 위하여 한손으로 송판을 잡다가 그만실수로 송판이 떨어지면서 내 머리를 때리고 부엌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야야---』 

나도 모르게 주저않으며 신음소리가 나왔다. 

뒤통수 한가운데가 불에 덴 듯 화끈거리며 몹씨 아팠다.

머리를 감싸고 때굴떼굴 구르기 일보 직전이였다. 

욱씬거리는 뒤통수에 내 손이 가기도 전에 이미 보드라운 손길이 먼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게 아닌가,

『어머, 어떻해요, 부장님!』

바닥에 털석 주저 앉아있는 나의 어깨위로 들리는 아줌마의 목소리 ----

아줌마는 잽싸게 내 곁으로 와 내 머리를 감싸고 있는 것이다.

『많이 아파요? 부장님!』

아줌마의 화장품 냄새일까?

향긋한 향기가 후끈거리는 아픔보다 먼저 내 오감을 파고드는데---어랍쇼! 

보영이 엄마는 내 뒤통수를 붙들고 끌어 안다시피 하며 들여다 보는 것이다.

『아, 아--괜찮아요』

『가만히 계세요, 부장님, 피가 나나 볼께요!』

아침에 머리를 감았기에 망정이지, 보영이 엄마는 민망할 정도로 내몸에 바싹붙어서 머리를 안다시피 하고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일어나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코앞에 맞닥뜨려졌다.

내 얼굴 앞에 바싹 대어진 것은 다름아닌 보영이 엄마의 젖가슴이였다.

그녀의 젖가슴이 얇은 옷자락으로 감싸인채 내 얼굴 정면에 위치하고 있었다.

거의 닿을락 말락, 내가 코만 찡그려도 닿을 거리였다.

비록 나에게 직접 들이댄 것은 아니지만, 난 충분히 그녀의 젖가슴에 안긴 것이나 다름 없었다. 

보영이 엄마의 향긋한 살냄새가 매우 좋았다.

간신히 떨어진 내 시야엔 조금전 까지만 해도 그 속을 훤히 드러내었던 그녀의 치마자락이 하늘거리고 있었다.

여름이라 해가 넘어가려면 2시간은 있어야 한다.

그 아래로 다시 한 번 그녀의 뽀얀 무릅과 허벅지가 내려다 보이고 있었다.

나는 머리를 숙여 치마가 뒤집히듯 무방비 상태에 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그녀의 계곡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깊은 계곡----그렇다고 금새 눈을 돌리고 싶은 광경이 아니였다.

너무나 길게만 느껴졌던 순간, 나는 이것이 꿈이기를 바랐다.

『겉보기에는 괜찮아요!』

『아, 그래요?』

나는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나려다가 하다가 몸의 중심이 안잡혀 뒤로 엉덩 방아를 찧으려고 하는 순간 안넘어지려고 무의식중에 팔을 뻗어 그녀의 치마 자락을 잡아 당기게 되었다.

그녀의 치마는 내가 뒤로 넘어지면서 잡아 당기는 바람에 치마가 찢어지면서 훌렁 벗겨지고 말았다.

『어--머--나』

보영이 엄마의 놀라는 비명소리

『아이쿠! 이게 왠일인가?』

나는 눈앞이 아찔하였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였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그녀의 하얀 팬티가 드러났고 흰 팬티에 검은 음모가 확연하게 비쳐지고 있었다.

나는 시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엉거주춤하고 있는데 그녀는 

『어어머!』 

하면서 두손으로 팬티 가운데를 가리고 어쩔줄 모르고 서있었다.

그동안에 보영이 엄마가 나에게 약간의 마음을 주눈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일어나면서 그녀를 껴안고 키스를 하였다.

그러나 그녀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혀를 들이대며 댓시를 하면서하체를 나에게 밀어 부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내 아랫도리의 그것은(?) 보영엄마 아랫도리를 찌르고 있었다.

분명히 보영이 엄마는 나를 더욱 세차게 끌어당겼다.

이몽 사몽간에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 정신 차리고 바닥에 있는 치마를 집어서 그녀의 몸을 감싸주었다.

『아줌마, 죄송해요!』

보영이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치마를 입었으나 치마가 찢어져 있었기 때문에 앞부분이 가려지지 않아 쩔쩔매며 치마를 여미며 민망해하며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부엌으로 나왔다.

다시 보영이 엄마가 붙들어주는 송판에다 다시 못을 박고 송판을 고정시켰다.

여름이라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하였다.

땀으로 젖은 몸을 씻기위하여 우물가에서 물을 끼얹으며 씻고 있는데 보영이가 없어서 그런지 보영이 엄마가 등목을 해주겠다고 하였다.

『부장님, 제가 등복을 해드릴께요』

『그래 주실래요?』

등목을 해주는 보영이 엄마의 손길은 너무나 부드러웠다.

당진의 어느 하숙집
 

등목을 끝내고 방에서 반바지로 갈아입고 나오니 보영이 엄마가 마루에 찐감자와 옥수수를 갖다 놓으며 먹으라고 하였다.

보영이 엄마도 더운지 우물가에서 치마를 허벅지 까지 걷어 올리고 하얀살을 들어 내놓고 허벅지까지 씻고 있었다.

보영이 엄마의 몸매는 정말 예뻣으며 40대여자의 몸매같지가 않았다.

부엌에서 보영이 엄마에게 포옹했던 것이 자꾸만 생각나서 보영이 엄마보기가조금은 거북스러웠는데 보영이 엄마는 전혀 그렇치 않은 것 같았다. 

보영이 엄마와 그런일이 있고 부터는 매일밤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으며 엎치락 뒤치락 하며 날밤을 새우는 날이 더 많았다.

보영이 엄마도 잠을 못자 얼굴이 푸석푸석 한 것 같았다.

날씨가 더워 마당에 멍석을 깔고 쑥으로 모기불을 피워 놓고 옥수수와 감자를 먹으며 밤하늘에 별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셋이서 옛날 얘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당진공장 토목공사가 끝나면 보영이는 서울본사로 발령 내주겠다고 보영이한테 약속도 하였다.

이내 보영이는 졸리운지 먼저 잔다고 방으로 들어갔고 보영이 엄마와 둘이서 서먹서먹 한채로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하였다.

분명히 보영이 엄마는 남자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영역하였다.

『부장님, 사모님 보고 싶지 않으세요』

『보고 싶지요! 내일쯤은 올라갔다 와야 겠어요』

그 소리에 보영이 엄마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왜요?』

『그냥 갖다오는 거지요』

『후---후』

보영이 엄마는 긴 한숨을 쉬는 것이 뭔가 아쉬운 것 같았다. 

나는 멍석에 누어서 보영이 엄마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보영이 엄마는 누워있는 나를 내려다보며 

『부장님, 아까 다친데 괜찮으세요』

하면서 내 머리를 만지려고 하였다.

송판 모서리로 맞은 내 머리는 불록 혹이 나와 있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내 머리위에 머물러 있던 그녀의 손길이 어느샌가 그안쪽----

그러니까, 남방샤츠 단추가 벌려져 사이로 내 맨살을 더듬는 것이였다.

『부장님, 가슴에 털이 많이 났네요? 느낌이 좋아요』

우와와, 나는 엄청난 그녀의 행동에 입이 딱 벌어지기 일보 직전이였다.

아무리 아무도 없는 집안이라고 하지만 그녀의 배짱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가만히 내버려둔다면, 내 바지 쟈크까지 내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나는 그녀의 의도를 읽을수가 있었다.

나는 손을 머리위로 올려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그곳을(?)을 살며시만져 보았다.

그런데 그녀의 그곳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그녀는 못견디겠는지 가랑이를 벌리면서 몸을 떨며 숨소리를 거칠게 내고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녀를 쓸어뜨리며 댓시를 하였다.

그런데 그녀는 일어나며 나한테 방으로 들어가자고 하면서 안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내방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그녀가 들어왔다.

『부장님, 시원하게 드세요?』

그녀가 갖고 온것은 시원한 꿀물이였으며 그녀는 엷은 잠옷만 걸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껴안아 넘어뜨리고 잠옷을 걷어올려 아래쪽으로 손을 넣었다.

아니 그런데 그녀는 노팬티가 아닌가?

촉촉한 그곳을 만지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나는 서서히 그녀의 그곳에(?)에 귀두를 문질러 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밑에서 나의 엉덩이를 잡고 삽입을 시키고 있었다.

이윽코 그녀는 서서히 엉덩이로 원을 그리며 엉덩이를 돌리고 있었다.

천천히--그리고 길게---짧게---

그녀의 그곳은(?) 수축이 활발해지고 있었고 그녀는 절정에 이른 것 같았다. 

그녀는 숨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하였으며 몸이 불타고 있는 것 같았다.

『아--아--음』

그녀는 경련을 일으키며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그녀가 내 뿜는 뜨거운 입김이 연신 내 목덜미를 간지럽히고 있었으며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며 발버둥치고 있었다.

나는 사정없이 그녀를 정복하였다.

『아--아 --악』

그녀의 외마디 소리 분명 그녀는-----

몇 년만의 느껴보는 감정인 것 같았다. 

그렇게 그녀는 서너차례 더 까무라치고서야 그녀는 겨우 절정의 쾌락(?)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우리의 몸은 둘로 떨어져 나갔다.

그런데 그녀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그녀의 눈물은 과연 어떤 눈물일까? 

너무 좋아 기분이 복받혀 흘리는 눈물일까?

아니면 자기 팔자를 한탄하며 흘리는 눈물일까?

여자들은 왜 그렇게 눈물이 많을까?

애인과 다투다 속상해서 울고---- 

최루성 멜로드라마를 보고 슬퍼서 울고----

애지 중지키우던 애완견이 죽었다고 울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장에서 친정엄마를 부둥겨앉고 울고----

출산의 고통을 겪으면서 낳은 자식을 보며 기뻐서 울고----

그런자식이 커서 시집, 장가를 가면 대견해서 울고----

그야말로 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

그만큼 여성은 감정이 풍부한 것이다.

여성은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눈물로 표현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성에게는 항상 기쁠때만 흘리는 이상한 눈물이 또 하나 있는 것이다.

여성의 은밀한 그곳에(?)서 흘어내리는 ***이 바로 그것이다.

너무나 기뻐서 흥분될 때 여지없이 여성의 보지에서 보짓물이 분비되는 것이다.

이 눈물은 눈에서 흘리는 눈물과는 달리 슬프거나 화가 났거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으면 절대로 몸밖으로 분출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여성이 이 눈물을 흘리게 할 수 있는 주체는 단연 남성인 것이다.

남성들이 자주 여성의 비밀창고(?)를 방문해 줌으로서 그만큼 기쁨의 눈물로 시트를 흠뻑 적시는 것이다.

물론 여성 혼자서 **를 통하여 눈물을 흘릴수도 있지만 남성의 무관심에 따른 궁여지책이 아닐까?

나는 그녀를 꼭 껴안아 주었다. 

이튼날 아침밥을 먹으며 그녀의 동정을 살피니 그녀는 얼굴에 화색이 만연하고 말도 많아지고, 어제일 때문에 기분이 좋았는지 반찬에 신경을 많이쓴 흔적이 나타나 있었다.

그녀는 아침에 도시락을 하나만 싸서 보영이에게 주면서

『보영이 너는 엄마가 할애기가 있으니 점심은 집에 와서 먹어라?』

『알았어, 엄마』

나는 현장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어제일이 자꾸만 생각이 났다.

점심때가 되어 보영이는 집으로 갔고 점심을 먹기 위하여 도시락을 풀었다.

도시락 뚜껑을 열으니 흰쌀밥에 검은 콩으로 하-트 모양을 해놓았다.

『아니, 이 이 여자가!』

이 여자가 보통은 넘는구나 생각하고 반찬이 들어있는 찬합을 열어보니 그안에 쪽지가 있었다.

나는 얼른 펴보았다.

『부장님, 어제밤은 정말 즐거웠어요, 실례가 되는줄 알면서도 어쩔수가 없었던 저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저를 화양년이라고 욕하지는 마세요? 

아무쪼록 계시다 가시는 날까지 저를 외면은 하지 말아주세요!

부장님께 짐이 되는 여자는 되지 않을 꺼예요!

이제 저는 1년 묵은 쳇중이 뚤린 것 같아요, 부장님, 고마워요! 

이틀에 한 번만이라도 저의 불타는 가슴을 꺼주세요! 부탁입니다! 

그리고 서울에 한 번 다녀오세요! 

이정님 올림』 

나는 하루종일 일이 안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퇴근을 하였다.

보영이 엄마를 보기가 민망하여 얼굴을 돌리고 우물가에서 씻고 있는데

『부장님, 서울에 안가세요!』

『아-예, 다음에 가지요!』

그녀는 서울을 안간다는 말에 알수 없는 듯한 입가에 회심의 웃음을 지으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그날 밤부터 보영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잠들면 내방으로 건너왔다.

그녀는 내 발가락에서부터 머리까지 입술로 애무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음순에 대한 애무는 그녀의 헐떡이는 소리에---

자극되어 더욱 리드미칼하였다.

그녀는 뒤로 부터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체위에 관한 책을 사와서 그녀를 기승위로 하게 하기도 하는 등 체위를 연구까지 하는 것이다.

그만큼 정숙하고 얌전하였던 그녀가 이제는 수치심을 완전히 잃고 짐승이 되어 있었으며 콘돔 따위는 개의치 않았고 몇 번이고 섹스를 요구하였다.

오직 애욕에 빠져서 주위 사람들은 전연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후 부터 한 번도 나를 거부하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나를 기꺼히 받아들였고 그렇다고 심하게 흐트러 지지도 않았다. 

당진에 파견나와 있는 3개월동안 내가 얻은 것이----

오직----

몸이 결합되는 것이 섹스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그녀의 탐욕스런 애무나 동물적인 성교를 다시 한번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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